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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탐구생활> 맛보기 프로그램 후기

애즈원 세미나, 사이엔즈스쿨 코스

by 큰구름 2020. 6.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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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에 대해, 누군가 말하는걸 듣는 수동적이고 수용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방에 들어갔을 때 동그랗게 앉아있고 (한쪽을 바라보고앉는게 아닌) 돌아가면서 말하기 시작할 때, 이 방식으로 내가 얻고 돌아가는 것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의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서 그런 의문들이 사라지고 손에 꼽히게 빠르게 지나간 3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면에 귀기울이고 그것을 말로 하는 과정에서 궁금증도 풀리고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가요~" 

" 생각했던 거랑 비슷했다. 
사람들과 서로 본인의 마음을 충분히 꺼내 놓으면서 살펴보는 과정이 좋았다. 
이번엔 서로 질문을 하며 인사이트를 얻기보다는 스스로 꺼내 놓는 과정에서 정리되는 지점이 많았던것 같다. 

"역시 정답은 없지만 관점을 조금씩 틀어볼 수 있는 배움이 있는 대화였어요. 나만 그렇지 않구나도 확인하고요"

"나와 관계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으로 기대했고 충분히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참 좋았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요. 고맙습니다 :-)"

 

테마를 주제로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습

 

지난 토요일 (6월 13일), 슬기로운 탐구생활 맛보기 세미나가 열렸어요.(세미나 소개글 https://udongsa.tistory.com/85 

3시간 30분 정도 일곱명의 참가자와 두 명의 스텝이 동그랗게 둘러앉아, '관계가 나빠진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사실은 좋은 관계, 편안한 관계로 지내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않는 장면들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다만 꺼내서 이야기나누는 것 자체로도 한발 떨어져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자기의 감정에서 한발 물러서서 본다, 객관적으로 자신을 본다 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지요. 참가자 중 한 분은 '자신과의 거리두기'라고 표현해주었어요.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나만 문제가 아니구나' 라는 데서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고, 혹은 자신의 사례에 대한 힌트를 얻기도 했습니다. 

 

맛보기 프로그램을 함께한 참가자들과 함께

 

'서로 함께 꺼내어 이야기나눈다'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참 쉽고도 가벼운 방법인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함께 걷던 참가자가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기분' 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슬기로운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가볍고 상쾌한 기분을 함께 만끽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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