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의 스즈카 커뮤니티 탐방기 1 - '당신과 나 사이의 벽이 없어져 하나가 되는 사회'
소바의 애즈원 네트워크 스즈카 커뮤니티 탐방기 1 일찍 도착한 김해공항에서 비행기표를 끊어 놓고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한 잔 시켰다. 가져간 책, 틱낫한 스님의 『평화는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꺼내 들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라는 말씀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집을 떠나오기 전, 내가 일본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내가 혼자 간다는 사실을 부러워했다. 반면 나는 남편에게 애즈원 커뮤니티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웠고, 그래서 사람들의 부러움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나는 이 여행이 내게 쉼이 된다는 것을 인정했다. 몇 시간 뒤에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지 않아도 되고, 저녁밥을 해야 한다는 걱정도..
네트워크 사람들 이야기/애즈원 투어
2022. 11. 16.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