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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원 스즈카 커뮤니티 투어 스케치 2

네트워크 사람들 이야기/애즈원 투어

by 큰구름 2022. 11. 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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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DAY 3

#사토야마(里山) - 마을 산, 마을 가까이에 있어 그 지역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산이나 삼림 (네이버 사전 참조)

오전에는 사토야마에 갔어요. 여기는 커뮤니티 어른들의 놀이터 같은 곳입니다. 숯도 굽고, 트리하우스도 만들고, 숲에서 재미난 것들을 뚝딱뚝딱 만들며 지역의 아이들이 와서 놀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해요. 우리를 안내해주신 분은 이번에 숯을 굽다가 불이 났는데, 불이 난 사건을 계기로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로 이야기 해 나가면서 하고 있지 않구나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들으며 참가자들도 서로 이야기 나누며 해 나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사토야마에서 다함께

 

# 커뮤니티 멤버와 교류회

 사토야마에 다녀와서는  SCS(스즈카 컬쳐 스테이션)에서 커뮤니티 멤버와 교류회를 가졌어요. 교류회에는 마도카, 마이코, 후카다상, 코지가 와 주었어요. 각자 어떻게 애즈원 커뮤니티를 알게 되고 함께 하게 되었는지, 요즘 커뮤니티 안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해 주었어요. 마이코는 혼자 아이를 키우다 최근 커뮤니티의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이야기, 후카다상은 단독주택에서 커뮤니티 멤버가 많은 맨션으로 이사가면서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 코지는 도시락가게에서 일하면서의 일상, 마도카는 어린이집(체리슈)에서 일생의 건강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을 봐 가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네요. 

 

#애즈원네트워크 소개 & 한국에서 온 애즈원네트워크 멤버와의 교류회

점심 식사를 하고는 애즈원네트워크 소개와 사이엔즈 아카데미생으로 와 있는 한국인 멤버와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애즈원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본 각 지역에서의 모임들을 소개했구요. 일본 꽤 여러지역에서 작은 이야기 모임들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국제적으로는 브라질, 한국, 스위스, 독일에서 모임과 사이엔즈스쿨의 코스들이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브라질과는 최근 아카데미생들 교류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몇년 전부터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애즈원 세미나와 스쿨의 기본 코스들이 열리고 있어요. 일본 내에서는 GEN-JAPAN(글로벌 에코빌리지 네트워크-재팬)과 가이아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네트워크 활동소개를 마친 뒤에는 한국에서 와 있는 아카데미 유학생들과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어떤 바람과 목적으로 이곳에 와 있는지, 스즈카 커뮤니티를 접하고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등등 서로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즈카 커뮤니티의 활동이 일본 스즈카 지역에서만 한정되지 않고, 전세계 어디에서나 어떻게 시도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체감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를 돌아보고... 그리고 뒷풀이

저녁식사를 하고는 오늘 하루를 돌아보고의 감상 나누기
나누기 후에는 빠질 수 없는 뒷풀이 자리를 가졌어요. 맥주 한잔 하면서 참가자 간에 더욱 편하게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DAY 4

#한국으로

전날 뒷풀이의 여파로 아침에 밍기적 거리다 짐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식사를 하고 전체 모여서 3박 4일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누고, 앞으로 한국에서의 계획도 나누고, 다음달에 한번 다시 만나자 마음도 모아봅니다. 
애즈원 투어를 준비해 준 류상과 리키야의 배웅을 받으며 전철을 타고 오사카로 출발. 
3박 4일간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일상에서 잠시 떨어져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 
자신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사회를 만들며 살아가고 싶은지 질문하게 된 시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자신안의 바람이 잘 들어날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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